남양주 등성이숲센터 증축…“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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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 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가 증축돼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 난다. 사진은 등성이숲센터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사업단 제공

남양주 다산 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가 2층에서 3층으로 증축돼 공원과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남양주사업단에 따르면 등성이숲센터는 사업시행자인 GH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차례로 발주한 뒤 연면적 889㎡,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조성된 근린생활시설이다.

GH는 이후 증축을 결정, 설계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입찰을 통해 낙찰자(건축사사무소 홍한)를 정하고 3월 용역계약을 맺었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인·허가 업무 포함)이다.

등성이숲센터는 지상 3층에 수직 증축(398㎡)을 통해 256㎡ 규모의 도서관과 함께 환경교육·체험 등이 가능한 에코피아 메인센터로 꾸며진다.

GH는 설계비 1억원과 건축·인테리어 비용 등 2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등성이숲센터 내 작은도서관은 다산중앙공원과 연계해 공연, 전시회, 강연회,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인문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GH 남양주사업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인 만큼 등성이숲센터 증축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번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등성이숲센터 1층에는 방문자센터, 주민참여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고 2층에는 카페 관리사무실, 희의실 등으로 운영 중이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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