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부장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지원…200억 투입

안산시가 추진 중인 소부장 기업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소부장 기업은 부품·소재·화학업종을 일컫는 용어로 전기차 배터리 및 반도체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제조장비 등 국내 산업의 중심인 제조업 뿌리가 되는 산업이다.

2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3월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조성 중인 사동 90블록 내 스마트제조 혁신센터에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200억원(국비 100억원, 경기도·안산시 각각 30억원, 민간투자 40억원)을 들여 소부장 기업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밸류의 디지털전환(IVDX) 지원센터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지원센터는 반월·시화산단은 물론 도내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추진은 물론 첨단 제조기술 기반의 신제품·신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추진 사업은 ▲IVDX 인프라 구축 ▲ 산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작업자 스킬업 및 인력양성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안산시가 디지털 전환의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제조업 강소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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