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의 의정부 탑석역~포천 직결 7호선 신설 사업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반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와 같은 당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공동 발표한 7호선 탑석역~포천 직결 신설에 대해 논평을 내고 “허황된 노선변경에 의정부시민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기 후보는 “노선이 확정돼 공정률 30%를 넘은 7호선의 노선을 변경하면 7호선 완공이 늦어지게 돼 의정부시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민락 주민 역시 20년이 훨씬 넘은 뒤에나 민락역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시민을 위해 공사 중인 7호선을 하루빨리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민락에는 8호선 연장을 통해 민락역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원기 후보는 민락~고산 지선 연결 등 지역 교통대책을 위해 여야 구분없이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 측에 제안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와 같은 당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기존 7호선 연장의 옥정지구까지 사업은 추진하되 셔틀로 운행할 옥정~포천 연장구간 대신 의정부 탑석역에서 민락을 거쳐 포천 송우지구~대진대~포천역까지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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