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차난 해소 올인…공영주차장 잇따라 조성

남양주시가 도심 속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잇따라 추진 중이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진건읍 용정리 781-2번지 일원 문화공원에 주차장을 신설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초 해당 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안을 제출했다. 다음달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하 2층 규모로 신설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말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산동 6171번지와 6171-1번지 등 카페거리에 1단계 지하 1층(지평식), 2단계 지상 4층(주차타워) 등의 순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같은해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연면적 9천700여㎡이다. 주차면수는 1단계 201면과 2단계 142면 등 모두 343면으로 예정됐다.

이밖에도 화도읍 심석고교 운동장을 활용해 지하 1층 규모(주차면 169면, 면적 4천933㎡)로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달말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 최초로 관·학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학교부지를 활용,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진건읍 용정리 산 131-4번지에도 예산 30억원을 편성,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주차면 38면을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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