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 로타리클럽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화도·수동 지역 노인들의 질병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 로타리클럽은 20일 낮 12시 화도읍에 위치한 금남멧돼지 식당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화도·수동 지역 노인, 기관 단체장, 로타리클럽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화도 로타리클럽은 박이비인후과 의원과 협력해 6월2일부터 열흘간 화도·수동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21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운 김영섭 화도 로타리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할 수 없게 되면서 고령층 어르신에게 접종률이 낮은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게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춰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좋은 효과를 내서 새로운 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화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화도 로타리클럽이 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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