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 상권DB 구축…기업매칭 추진

안산시가 다문화마을특구의 상권 데이버 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연말까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데이터 구축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서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 2억5천만원을 확보, 다문화마을특구 상권DB 구축에 투입해 이용편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데이터 공급기업과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다문화마을특구 관련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문화마을특구 내 상가들을 전수 조사하고 특구 내 상가 정보를 입체화, 8개 국어로 번역하는 등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생활정보업소를 시작으로 안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문화마을 특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안부 주관 외국인 주민 등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예산 5억7천만원을 확보하고 IoT 기반 상징조형물과 스마트 안전가로등 설치를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 외국인 미디어센터를 설치해 유튜브 동영상 제작 등 외국인 주민간 커뮤니티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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