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정왕역 남측상가·군서고교 인근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시흥시가 이곳에 ‘정왕역세권 젊음의 거리’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근에는 한국공학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위치, 청년층 유동 인구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젊음의 거리를 조성하고자 상가 앞 보도를 신설하고 반대편 개발제한구역과 맞닿아 있는 기존 보·차도 및 자전거도로도 재포장했다.
가로등도 설치하고 정왕역에서 남측 상가로 바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조성했다. 이로 인해 동선도 단축되고 전체적으로 거리를 리모델링, 이용 편의도 높였다.
군서고교 주변 통학로도 보도를 신설하는 등 개선했다. 이와 함께 군서고교 후문부터 이어지는 걷고 싶은 거리를 리모델링,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인근 대학인 한국공학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을 비롯해 군서고교 등 청년층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정왕역세권에 젊음의 거리가 조성됨에 따라 청년들이 붐벼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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