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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단상] 상생협력으로 ‘다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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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단상] 상생협력으로 ‘다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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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상생과 협력은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하는 최선의 대안이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에 필수적인 품목과 관련해 수출규제를 하고,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던 코로나 팬데믹에도 위기 극복의 실마리는 언제나 상생과 협력에 있었다.

지난 2019년 일본 정부의 갑작스러운 수출규제 발표 이후 SK하이닉스는 불화수소 제작 기업인 솔브레인과 협력해 신규 기술을 검증하는 과정을 지원했다. 그 결과 불과 수개월 만에 최고순도 불화수소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전 세계의 소비와 물류가 멈췄던 악몽과도 같았던 코로나 팬데믹의 기간에도 수많은 대·중소기업이 납품 단가를 조정하고, 스마트 공장 전환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드높였다.

코로나 이후 특히 어려움이 컸던 자동차 업계에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 협력사를 위해 납품 대급을 조기 지급하고 가맹금을 감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와 LG 등 주요 대기업에서는 협력사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과 금융 지원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자동차 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에서도 다함께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자발적인 노력을 하면서 상생과 협력에 힘썼다.

과거 기술 탈취와 하도급 불공정행위로 연상되던 대·중소기업의 관계가 불가분의 협력관계로 인식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고충이 있었다. 지속적인 갑질과 부당한 납품단가 산정 등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갈등이 많고 이에 따른 피해 역시 만연하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세상은 계속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속이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하루빨리 변화의 흐름에 동참해야만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급격한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이 당연하고, 가상자산의 도입과 신산업에 대한 기대가 뜨거운 앞으로의 사회에서 기업의 독자적 생존이란 상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 기업을 선정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납품 대금의 어음결제를 지양하고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동반 성장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더 많은 기업이 공정한 협력 관계의 강화를 위해 나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니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이와 관련해서 국회에서도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법과 제도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다. 여러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상생과 협력은 계속해서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회 역시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상생할 수 있는 활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여기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중견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관련 입법 등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다. 앞으로 더욱 확실한 인센티브와 지원 제도의 마련으로 더 많은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상생과 협력에 힘쓴다면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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