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닫혔던 의정부 공공체육시설이 활짝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중단됐던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 등 각종 행사도 하나둘씩 재개한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업무활성화계획 보고회를 열고 각종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는 등 그동안 중단됐던 행정서비스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곡 실내배드민턴장 등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17곳을 전면 개방하고 음악도서관, 미술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열람 좌석수 제한도 해제한다.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들에 한해 운영을 재개한다. 장암 종합사회복지회관의 노인대학이 다음달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하고 다음달중 종합사회복지회관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5월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도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하반기에는 회룡문화제, 의정부 부대찌개축제, 별빛여울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업무에 집중됐던 보건소 업무도 방역대응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정상화된다.
다음달 중 송산·호원권역 치매관리사업 재개와 함께 6월부터는 마을건강센터도 다시 운영한다.
안동광 부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생활방역 수칙은 당분간 잘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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