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민·관협력 체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충실히 해 나가고 싶은 생각 입니다”

올해로 25년째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거주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맏고 있는 임지연씨(51).

그가 속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복지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의 복지자원 발굴 및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이끌고 있는 그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맡아 왔다.

특히 그가 활동하고 있는 신길동은 상대적으로 노인인구와 국민임대 아파트가 밀접한 지역적 특성이 있어 지역사회보장협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어느 지역보다 필요한 지역이다.

하지만 그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정부의 방역지침 때문에 봉사 활동의 범위가 축소될 수 밖에 없었다.

이처럼 봉사활동 범위가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그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꾸러미와 어버이날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또 국토대청결에 이은 코로나19 방역활동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주민들과 함께 직접 재배한 감자 나눔, 노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주민 밀착형 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 한 활동을 펼쳐 갈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이처럼 주민들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복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의 열쇠다.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돌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우선시 되야한다”며 “공공분야에서 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지역에 깊숙이 들어가 복지 대상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민간과의 네트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아픔을 말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이웃이 있다”며 “이들을 발굴해 보듬어주고 따뜻한 힘을 전해 줌으로써 안타까운 일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수 있는 신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을 활성화 하는데 노력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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