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왕숙신도시 환승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환승이동 부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더구나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 등으로 남양주를 주심으로 수도권의 광역교통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동선이 복잡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교통패턴 구축에 따른 체계적인 환승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이에 지난해 1월 왕숙지구 환승시설 구축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결정하고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왕숙신도시 환승시설 구축에 투입된 사업비는 왕숙1지구에 480억원, 왕숙2지구 35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신설 역사 비용은 1천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왕숙1지구 경춘선 신설 사업비는 520억원, 왕숙2지구 경의중앙선에는 383억원 등이 투입됐다.
사업 완료시기는 오는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에서 타지역을 잇는 GTX-B노선도 함께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계획과 사업 완료 시기 등은 유동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왕숙신도시에 환승시설이 구축되는 건 확실히 정해졌다”며 “빠른 시일 내 LH와 환승시설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 등 발전방향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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