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더해 지역인재육성과 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민섭 (사)청운 이사장은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는 이유에 대해 많은 동문의 호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사)청운은 지난 2015년 7월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 156명이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3억원을 마련해 설립한 법인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동문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장학사업, 봉사활동 모두 본궤도에 올랐으며 장학생 대상도 모교출신에서 양주 포천 등 경기북부로 넓혀졌다.
지금은 매년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생 또는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을 1, 2학기로 나뉘어 선발하고 있다.
올해 1학기는 19명을 선발해 지난달 19일 등록금 6천2백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장학사업을 통해 2022년 현재 530명의 학생들이 7억1천6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사)청운은 동문, 재학생, 일반시민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향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장암 사회복지관에서 정지적으로 해왔던 무료 급식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1천500명 동문의 지속적인 후원이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되고 향후 청운 장학금 수혜자들이 사회에 진출해 지역사회 장학사업에 뜻을 같이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석 (사)청운 이사장은 “교육소외계층이 없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는 바로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이자 책무”라며 “치킨 업으로 성공한 현철호, 현광식 두 동문 형제가 있었기 때문에 수년동안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학금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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