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을 다음달 26일 옥구공원에서 문을 연다.
2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와 시비 등 23억2천여만원을 들여 옥구공원 내 폐쇄된 옥구배수지 가압장을 리모델링해 곤충전시체험관인 벅스리엄을 건립했다.
규모는 연면적 835.63㎡, 지하 1층, 지상 2층 등이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딱정벌레, 물방개 등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들을 전시하고 곤충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및 청소년 2천원, 성인 3천원 등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어린이집 원아,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장애인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시설점검 등을 거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희귀곤충 표본과 모형 등을 전시하는 개관기념 특별전도 5∼6월 중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곤충테마 전시관 개관은 수도권에서 처음”이라며 “멋진 곤충들과 교감하고 지역 곤충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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