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추진 중인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시설을 통해 반도체용 소재·부품 시제품 생산 테스트베드를 확장한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신둔면 수광리 한국세라믹기술원 내 370억원이 투입돼 내년 2월까지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를 조성한다.
사업비 370억원 내역은 건립비 88억원(도비 25억원과 시비 45억원, 시유지 18억원)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장비구축비 282억원 등이다.
해당 시설은 부지면적 2천110㎡, 건축연면적 2천127㎡의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앞으로 기업·대학·공공연구소 등 외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세라믹 소재·부품의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 및 평가, 상품화까지 원스톱(One-Stop) 기업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소재인 반도체용 히터·정전척, 프로브카드, ECV용 블랭크마스크 등 첨단 반도체산업에 소요되는 세라믹 소재부품의 시생산 및 평가에 필요한 설비구축을 지원한다.
시는 반도체 세라믹 소재·부품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기술 역량강화 지원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에 위치한 한국세라믹기술원내에서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지난 25일 가졌다.
엄태준 시장은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를 통해 세라믹 관련 국내 기업들에게 연구와 생산 등을 지원,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산업과 첨단 세라믹산업 협력을 통해 국산화 성공을 앞당겨 산업경쟁력 확보에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신둔면 수광리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시·도의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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