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신북면 심곡리에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북면 심곡리 일대 76만㎡에 32만㎡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2조5천억원에서 3조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시설이 유치되면 1천230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일자리 5천517개 창출, 생산유발 4조5천억원, 부가가치 6천800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5일 컨설팅업체 비알지글로벌㈜과 포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소흘읍과 화현면 부지 2곳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는 시의 주요 산업 업종이 4차 산업으로 재편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