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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오피니언 세계는 지금

[세계는 지금]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세계 여성의 날

지난 3월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로, 1908년 3월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1920년부터 나혜석·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2018년부터 3월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여성 스포츠 인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 인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스피트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 배드민턴 선수 이효정, 쇼트트랙 선수 진선유, 배구 선수 김연경 등이 꼽히기도 한다.

세계 여성 스포츠 인들의 사회적 활동

세계 여성 스포츠 인들의 사회적 활동도 눈부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단거리 선수 윌마 루돌프(Wilma Rudolph)는 단일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최초의 미국인 여성이다. 루돌프는 1960년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적인 보도로 인해 국제적 인지도를 얻었고 흑인과 여성 운동선수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기도 했다. 인권 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 루돌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여성의 권리를 위한 선구자가 됐다. 그녀는 육상 경기에서의 성별 장벽을 무너뜨렸고 그녀의 유산(Legacy)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테니스 선수 중 한명인 빌리 진 킹은 단식 12개, 여자 복식 16개, 혼합 복식 11개를 포함해 39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빌리 진 킹은 남성 선수와 여성 선수 상금의 차별을 두고 성 평등을 외치기도 했는데, 결국 1971년 상금 10만달러가 넘는 최초의 여성 운동 선수가 됐다.

아울러 유명 여성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활약하고 있는 여성 등을 볼 수 있는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사회 경제적 업적을 기념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오는 31일 막을 내리는 중동 아프리카 최초의 엑스포 ‘UAE 두바이 엑스포’에는 엑스포 최초로 여성 특별관이 만들어졌다. 여성 특별관에 걸려 있는 메시지는 짧지만 큰 울림이 있다. “Girls and boys can do everything the same.”

김유림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 한국지부장 카타르 민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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