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GTX-C노선 연계 동부권 순환버스 25일부터 운행

안산시 GTX-C 노선 실시협약안에 추가역으로 반영된 상록수역 포함, 시 도심 동부지역 순환노선 연계 완성
안산시 GTX-C 노선 실시협약안에 추가역으로 반영된 상록수역 포함, 시 도심 동부지역 순환노선 연계 완성

안산시가 도심을 순환운행하며 시 전역의 역세권을 연계하는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을 완전 개통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실시협약안에 추가역으로 반영된 상록수역을 포함, 시 도심 동부지역을 순환하는 동부권 순환버스 60번(A·B) 노선이 오는 25일부터 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상록수역 광장에서 열린 동부권 순환버스 ‘예술-ORANGE’ 개통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임상규 한국철도공사 안산관리역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환버스 3개 노선의 완전 개통 및 동부권 노선 개통을 축하했다.

25일부터 운행하는 60번 노선은 10대가 배차돼 15분 간격으로 1일 65회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월피동~부곡동~일동~상록수역~본오동~사동~상록구청~고잔고 등을 순환 운행한다.

60번 노선은 신설 예정인 GTX-C 상록수역과 앞서 운행 중인 순환버스 80번(A·B) 및 70번(A·B)노선과 연계,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부권 노선 개통으로 시가 추진한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이 모두 개통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남부권 ’해양 Blue’ 80번(A·B)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서부권 ‘맑은-Green’ 70번(A·B)이 개통된 바 있다.

현재 서·남부권 순환버스는 각각 하루 평균3천명, 5천500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개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의 마지막 노선을 개통함으로써 안산시 전역의 역세권화가 완성됐다”며 “앞으로 안산에 들어설 GTX-C 상록수역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GTX-C 노선을 포함해 KTX, 신안산선 등 ‘5도6철’ 시대를 사실상 확정 짓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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