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0여년째 추진 중인 나눔문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흥정왕푸드뱅크·사랑나눔시흥푸드마켓·시흥신천푸드마켓·목감푸드뱅크 운영 등을 통해 나눔문화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역 내 기업과 주만들로부터 식품과 생필품, 후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게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시는 다양한 물품을 확보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로 통합, 운영 중이다.
운영법인은 시흥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다,
그동안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 등은 희성촉매㈜ 임직원을 비롯해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시흥서해로타리클럽, 대각사, ㈜진희계전, 오이도떡방, 명동칼국수, 시흥오뚜기, 롯데제과 안산영업소, 좋은푸드마켓사업,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화공단 내 ㈜대영엠텍, ㈜조호하이텍, 명성이앤지 등이다.
각계각층의 끊이지 않는 따뜻한 후원과 관심이 센터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5월 협약식을 체결한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코너는 지역 내 많은 기부자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관심과 기부가 줄고 있지만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 많은 분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며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후원 감사 인사를 나누고 사회복지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간절한 마음과 따뜻한 세상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는 원거리 이용자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해 이동마켓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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