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권문화관광協 “회원 도시 주민 관광시설 이용료 감면”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14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사부권문화관광협의회 제공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14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제공

 

안산·화성·부천·평택·시흥·김포·광명 시민들에게 이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문화·관광·레저시설 이용료가 감면된다.

이와 함께 경기서부7길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경기서부권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된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협의회장 윤화섭 안산시장)는 14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제11차 정기회의를 열고 회원도시 간 문화·관광·레저시설에 대한 이용료 감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광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문화·관광·레저시설 이용료 감면폭은 지역 실정을 감안해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주요 사업으로 회원 도시별 주요 거점에 스마트 종합관광안내를 위한 키오스크도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대표축제 공동 홍보관 운영 ▲매체 활용 공동홍보 ▲경기 서부권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등 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사업들도 지속해 추진하기로 했다.

윤화섭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이번 협약이 관광을 통해 마음의 활력과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회원 도시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안산(회장 도시)을 비롯해 화성·부천·평택·시흥·김포·광명 등 7개 도시가 경기서부권역 관광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 출범했으며, 정기회의는 회원도시별 윤번제로 실시하고 차기 회의는 다음달 평택에서 열린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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