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규모가 지난해의 2배인 28억원(107개 사업)으로 책정됐다.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규모는 지난해 65건 14억원에 비해 사업건수로는 65%, 사업예산으로는 97% 늘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의 내역은 주민제안사업 59건(19억2천만원), 동 단위 계획형 사업 45건(2억6천200만원), 시 정책형 사업 3건(6억3천3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에서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시 일반회계 총예산의 1%로 제한한다'는 규정을 삭제,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한대희 시장은 “마을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집행까지 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이 제도가 시민들 속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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