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 주차전용건물 공사현장에 건축자재가 도로와 인도를 불법 점용, 안전사고 위험과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5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금정동 845-1번지 산본 로데오거리에 건축면적 2천249㎡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주차전용건물을 짓고 있다. 군포시가 시행하고, ㈜신원종합건설이 시공 중으로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사현장 인근에 도로점용허가가 불가한 공사용 파이프 등 건축자재들이 도로와 인도 등지에 불법으로 적치된 채 방치되고 있다.
공사현장 주변은 왕복2차선 도로가 지나가고 있지만 인도와 1개 차선이 파이프 등 건축자재들로 막히면서 공사현장과 인접한 교육지원청과 장애인복지관 등을 출입하는 차량은 물론 민원인들도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통행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금정동 주민 A씨는 “산본 로데오거리 내 주차전용건물 공사현장 인근에 불법으로 적치된 건축자재들로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정은 이런데도 단속의 손길은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용 자재 등에 대한 도로점용허가는 불가하다”며 “현장을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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