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

자연과 더불어 사는 여주...한반도 물류거점 도시 채비

이항진 여주시장은 농촌에 살아도 빈곤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고독하지 않은 건강한 공동체를 건설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속 가능한 여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주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억에 남는 정책이 있다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PCR검사를 도입해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켰고 여성 청소년들 모두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해 자존감을 높였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만들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또 농민수당과 공공 산후조리원 개원, 결혼 이민자의 귀화 신청비용을 지원, 저소득층 생활비 지원 등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실행했다.

여주시 민선 7기 정책 공약 이행률은 78%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 현장 검사 시스템을 운영,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신속한 PCR검사 결과로 지역 감염 확산 차단과 시민 일상생활, 경제활동을 회복했다. 여주시 등록 공장 수는 코로나 이전보다 46개가 더 늘었지만 집단 감염으로 문 닫은 공장은 단 한 곳도 없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어디까지 왔나.

여주시는 낡고 오래된 청사 뿐만 아니라 쇠퇴하는 구도심의 물리적 환경 개선이 절실했다. 도시재생사업은 하동 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진행했다. 주민참여와 협력·분쟁 해결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옛 경기실크 공장부지는 문화적 활용 방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모두 마치고 시민위원회로부터 학습과 토의라는 숙의 과정을 거친 최종안을 받았다.

공론화를 통해 추진된 2개의 사업은 지난 연말에 2022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 남한강 인도교 출렁다리와 문화예술교 추진사항은.

여주 중심 시가지와 오학·현암동을 잇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의 상징적인 사업이다. 문화예술교는 시민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경기도 정책 공모를 통해 이미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구도심과 신시가지를 잇는 도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또 출렁다리는 신륵사 관광지구와 금 은모래지구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사업으로 도비 94억 원을 확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시민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 여주를 한반도 중심 물류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여주를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연결하고자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를 위한 인근 원주시와 이천·광주시가 연대해 촉구하고 대선공약 채택을 요구했다.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결은 탄소 중립 실현과 지역 간 불균형, 불공정을 없애고 수도권 내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남여주IC 대형물류단지, 여주물류단지, 가남 일반산업단지, 북내 일반산업단지, 남여주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여주를 신흥 산업단지 거점도시와 물류거점도시로 육성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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