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8호선 연장 위해 여야 힘 합쳐야” 한 목소리

올해 처음 열린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모습
올해 처음 열린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모습

올해 처음 열린 의정부시의회 화두는 수도권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가 남양주시와 적극 협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구구회 의원은 “ 의정부 연장은 의정부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수도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경기도 및 국가 정책적인 차원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떠나 연장에 힘을 보태겠다”며 “의정부시가 확실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와 적극 협의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계옥 의원은 “지난해 남양주시와 협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도권 전철 8호선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삭감한 건 이해가 안간다”며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과 관련 힘을 합해야 한다. 협치를 통한 상생의 의정활동이 필요한 때”라며 “다음달 열릴 임시회에서 다룰 추경예산에는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도권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은 남양주 별가람역에서 의정부 탑석역까지 8.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사업으로 반영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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