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재개발구역 등 고시…개발방식 주목

군포시 산본동 금정역 역세권ㆍ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이 고시된 가운데 개발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은 산본동 1028번지 일원이고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은 산본동 78-5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각각 5만8천139㎡와 8만4천398.9㎡ 등이며 공동주택 1천441세대와 2천21세대 등을 건립한다.

이런 가운데 해당 정비구역은 인근 안양ㆍ의왕에 비해 재개발시기가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에 대한 욕구와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재개발사업 투명성과 사업기간 단축 등을 감안한 신탁시행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방식을 통해선 지난 2016년 채택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 조합추진위원회 결성과 조합설립인가 등의 절차없이 토지주는 신탁시행사 지정고시를 위해 소유자의 4분의 3 동의가 필요하고 토지주는 재개발 운영위원회를 꾸려 시행사와 사업을 협의, 관리한다.

이규원 가칭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김동화 산본1동 1지구 재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전문 회사에 의한 신탁개발방식은 신탁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지만 사업의 투명성과 사업기간 단축, 비용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며 “현재 신탁시행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정비구역은 주민제안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수도권 전철 1ㆍ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 정차역이 될 금정역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어 개발을 통한 기대이익과 군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된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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