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 청년일자리 플랫폼구축사업(CO-LINK사업)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 취업률 향상 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민대 링크플러스사업단에 따르면 CO-LINK사업은 교육부의 LINC+사업(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지역에 정착시킨 청년취업 플랫폼사업의 전국 최초 모델이다. 지역 산업체 직무수요를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유도해 취업과 바로 연계시키는 의정부시 전액 지원사업이다.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레포츠ㆍ태권도과, 보건의료행정과, 사회복지과, 아동보육과 등을 대상으로 취업협약이 이뤄진 지역 산업체 28곳에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의정부시, 의정부시의회, 상공회의소, 협약 산업체 임직원 등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협의체도 꾸렸다. 그 결과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학생 81명 중 39명이 지역 산업체 취업이 예정됐다. 다른 지역까지 포함하면 프로그램 참여 전체 취업생은 90여명에 이른다. 다만 창업 프로그램 수료자는 12명이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아직 창업하지 못했다.
최근 경민대 창업관 스마트강의실에서 열린 ‘의정부시-경민대 지역맞춤형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CO-LINK사업 거버넌스 회의’ 토론회에서 박순자 시의원은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연신 경민대 총장은 “코링크사업에 대한 노력과 실적 등이 지역사회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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