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소재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이 2021년도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현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해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지표 등을 다뤘다.
지난 2019년 1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한 현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2년 만에 각 지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대병원은 심ㆍ뇌혈관 응급 인터벤션(수술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중재적 시술), 응급음압실 8실, 응급실 전용 CT, X-RAY와 전용 혈관조영촬영실, 혈액 투석 가능 6병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중환자전담의를 영입,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에 인력과 시설 및 장비를 전폭적으로 투자하기도 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내년 초 응급의학 전문의와 근무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에 각각 증원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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