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내년 본예산은 1조3천9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교육·문화·체육 명품도시 자리매김 등 현안사업에 집중투자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시의회 의결을 거친 내년 본예산은 지난해 1조2천691억원 대비 10. 25%(1천300억원) 늘어난 1조3천99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2천16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천976억원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 76억원, 긴급 대응 11억원, 국가예방접종사업 54억원 등을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지원 70억원, 중소·벤처기업 지원 23억원, 상권활성화재단 74억원 등을 반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대학 3곳에도 33억원을 지원한다.
생활SOC사업으로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 50억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58억원,스마트도시 조성사업 34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밖에 혁신교육지구 협력사업 49억원, 학교급식 지원 142억원, 민락 국민체육센터 건립 48억원,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23억원, 녹양 생활지원복합센터 건립 41억원 등을 확보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내년에 확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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