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조성되는 공간은 정약용도서관과 연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정책사업의 하나로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 및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과 공동으로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경의중앙선을 복개한 뒤 상부 공간를 활용,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경의중앙선 복개를 위한 하부 구조물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해당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및 경기주택도시공사 등과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실무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앞으로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사업 관련 철도 복개공사를 담당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설계 및 공원화공사를 맡으며 시는 인ㆍ허가 등을 담당하는 등 기관별 역할분담과 상호 협력체계 등을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사업으로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을 정약용도서관과 연계, 다양하고 복합적인 여가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수도권권 동북부 거점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지역의 특색 있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사업이 뛰어난 테크닉의 기술적 요소라면 복개 후 조성될 공원화사업은 예술과 같은 심미적인 요소다. 이곳은 남양주 경관벨트의 시작점이고 초기 기본 구상과 설계단계부터 국제공모 등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으로 뉴욕 하이라인과 같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동수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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