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 108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8일에도 오후 6시 현재 82명이 발생했다.
특히 요양병원 3곳에서 감염자가 지속되고 초중고에서 학생과 교사 등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가 비상이다.
의정부시가 집계, 분석한 7일까지 확진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요양병원 3곳서 지난달 17일 이후 모두 10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확진자 중 이들 요양원 입소자 등이 포함됐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요양원은 지난달 17일 1명의 첫 환자 이후 79명, B요양원은 지난달 19일 1명 이후 22명, C요양원은 지난 1일 1명 발생 이후 모두 2명 등이다. 이들 요양원의 확진자 발생공간은 모두 코호트 격리조치됐다.
또 지난달 30일 9층 병동에서 입원환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을지대병원은 7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8일에도 조리사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지난 7일 기준 8개 초중고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13명이 확진되는 등 학교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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