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에코피아 클린시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흡입기술 등이 적용된 별도의 청소차를 주요 도로에 투입, 대기환경을 정화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1일 시청 광장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업체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피아 클린시티 구축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문석기 환경정책과장 설명을 시작으로 안전조끼 착용식, 청소차량 운행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1권역(화도ㆍ수동ㆍ호평ㆍ평내), 2권역(진접ㆍ오남ㆍ별내), 3권역(와부ㆍ진건ㆍ퇴계원)으로 구분, 주요 도로에 기존 노면 청소차, 주택가나 상업지역 및 골목길 등 생활과 더욱 밀접한 이면도로에는 소형 청소차를 투입해 미세먼지를 입체적으로 저감시켜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1단계로 청소차 9대를 투입한데 이어 내년에는 2단계로 24대, 이후 3단계부터는 30대까지 늘린다.
조광한 시장은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인지적 질환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직ㆍ간접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소형 노면청소차를 도입, 보편적 환경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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