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북부우회도로ㆍ장암역 삼거리~동의정부IC 연결도로 신설 등으로 의정부 외곽순환 도로망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평화로 등 도심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35 도시기본계획 도로망계획에는 상위 계획과 주변 개발계획 등을 토대로 교통수요 변화와 순환도로망 구축, 평화로의 극심한 교통체증 개선 등이 반영된 가운데, 새롭게 모두 9곳 42.9㎞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된다.
북부우회도로 신설과 서부로 확장 등 4곳(16.5㎞)이 의정부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장암역 삼거리~고산지구 연결도로 등 3곳(4.8㎞)이 광역 및 간선도로 개설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203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의정부~양주 고속도로(21.6㎞)는 정부의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북부우회도로는 성모병원에서 경기북부경찰청 뒤편 금오동을 거쳐 하동교까지 3.3㎞이고 서부로는 하동교 삼거리서 서울시계까지 7.9㎞를 확장한다.
포천 쪽에서 의정부 도심을 거쳐 고양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의 우회도로 역할이 기대된다.
장암역 삼거리~동의정부IC 연결도로는 앞으로 법무타운과 문화복합단지를 오가는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 이용 차량 분산이 목적이다. 총연장 3.3㎞로 수락산 터널 구간은 2.55㎞다.
이들 도로가 개설되면 서부로~장암역 삼거리~고산지구(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민락지구~북부우회도로~서부로로 이어지는 의정부 순환도로망이 구축된다.
순환도로망 구축은 남북 축 동부간선도로, 국도 3호선 도심통과구간인 평화로, 의정로, 동서축인 남양주 방향 국도 43호선과 송추방향 국도 39호선 등으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의정부시 관계자 “북부우회도로 신설 등은 의정부 교통기본계획 반영돼 선형만 잡아놓은 상황이다.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을 거쳐 집행계획 등 세부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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