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은 문화, 행정의 중심 희망도시 의정부”를 도시 미래상으로 한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됐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일 승인한 2035 도시기본계획을 16일자로 열람공고했다. 2016년 기준연도로 5년씩 4단계 개발계획에 행정구역 전역인 81.539㎢가 공간적 범위다.
시는 컴팩트한 스마트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도시, 어디든지 누구든지 안전한도시, 관광 스포츠 중심의 문화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도시를 도시미래상의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52만 1천명이 계획인구로 가구당 2.32인이다. 이는 2020 기본계획 인구 52만명 보다 1천명 늘어난 것으로 자연적 인구가 감소추세임이 반영됐다. 2025년 51만6천명으로 50만 명을 넘어선다. 도시공간구조는 도시 1개(의정부) 부도심 1개 (금오) 4개지역 중심(고산, 녹양, 호원, 송산)으로 설정했다. 50만 대도시 진입에 대비하고 고산을 지역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 양주 ~남양주 성장축을 보완한 것이다.
국도 3호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하는 경원선 발전축, 양주~금오 송산~고산~남양주의 남북축을 중심으로 하는 신산업 발전축을 성장축으로 했다. 도봉산~사패산~수락산~용암산을 연결하는 환상형 보전축을 계획했다.
생활권은 동부( 자금 , 신곡 1,2 송산 1, 2, 3동) 와 서부 (가능 녹양 흥선 의정부 1, 2 호원 1, 2 장암동)로 나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0 계획에 불합리하게 구분된 생활권을 조정했다.
시가화 용지는 전체 81.539㎢의 23.3%인 19.021㎢ 종전보다 0.42㎢ 늘었고 시가화예정용지는 3.1%인 2.606㎢ 0.02㎢ 줄었다. 보전용지는 59.912㎢다.
교통은 도심통과 교통수요억제를 위해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형 가로망 체계와 외부 순환도로망 체계구축이다. 하동교 ~금오동 , 금오동~성모병원 입구까지 3. 3km 북부우회도로와 수락산을 관통하는 장암역 삼거리~고산지구 연결도로 3.3km 신설 등이 반영됐다.
뉴타운 해제지역 원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도입되고 가능역세권, 의정부역세권 등은 중심시가지형 활성화계획이 수립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1. 2% 줄이는 것이 목표다. 반환공여지 등 신규개발지 공원 추가확보 등으로 1인당 공원면적은 11.6㎦로 정했다. 안전도시조성을 위해 도시개발, 건축 때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도입한다.
이주성 의정부시 도시과장은 “2035계획은 50만 대도시 시대의 의정부시 장기발전구상을 주민의견을 수렴해 담았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정책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 등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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