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돼 오는 2028년 준공된다.
해당 건설사업은 포천시의 숙원사업으로 터널을 뚫어 고갯길을 직선화하는 공정이다.
24일 포천시에 따르면 해당 건설사업은 도로구획 결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 선정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달 시공사가 선정되면 연내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기간은 7년으로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로 사업비 1천100억원을 들여 포천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 5.5㎞를 잇는 왕복 2차로 도로를 개설한다.
수원산에 터널을 뚫어 고갯길 직선화가 핵심이다.
기존 도로는 산악도로로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되는데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조차 할 수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국도 37호선과 바로 연결돼 가평 청평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데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도 가까워 포천 동부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여서 다음달 시공사가 선정되면 토지보상과 함께 연내 공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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