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 등 1천762세대 규모 주택건설이 본격화한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호원동 281-21번지 외 47필지 6만4천177㎡ 규모 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호원동 임대주택조합(조합)이 추진 중인 주택건설은 임대 882세대, 분양 670세대, 행복주택 210세대 등 모두 1천762세대다. 지하 3층에 지상 26~33층 규모로 주 건축물 10개동에 부속건축물 8개동 등 모두 18개동 규모다. 임대는 49㎡, 55㎡, 59㎡, 73㎡, 83㎡ 등이고 분양은 59, 84㎡이다.
조합 측은 부지 내 골프연습장을 연말까지 철거하는 등 지장물 철거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 오는 2025년 2월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내년 1~2월 모집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사업자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8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 출자나 공공지원을 받아 건설 또는 매입하는 주택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2월24일 호원동 일대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지구계획을 승인, 고시했었다.
도내에는 용인 등 모두 5곳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조합 관계자는 “관련 법규상 50% 이상을 임대하도록 돼 있다. 나머지는 일반분양이 가능하지만 모든 세대를 임대할지를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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