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차양막 설치 전면금지

안산-방아머리 해변 차양시설 설치 전면 금지

안산시가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 그늘막 등 차양시설 설치를 전면 금지한다.

해변을 찾는 방문객 체류시간을 최소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대상 구역은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백사장 전역이다.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안산시는 지난 여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의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문객 체온측정 ▲손세정제 비치 ▲방명록 작성 ▲방문 안심콜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망루를 설치하는 등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 관리요원이 없는 틈을 타 백사장 등 해변에 텐트 설치사례가 늘거나 무단 쓰레기 투기행위 등이 빈발하고 있는데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도 늘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해변 방문객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올해 들어 10월 기준으로 2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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