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국방부 실무진이 남양주에 위치한 73사단 이전을 검토하기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선다.
30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국방부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도시군관리계획 수립과 부대 이전 관련 공감대 형성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16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서욱 국방부장관 간 이뤄진 간담회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다.
간담회 당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제3기 신도시의 완성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군과 지자체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고, 새롭게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및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작전성 제고, 군부대 현대화를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선진형 국방시설 구축 및 남양주 발전을 위한 부대이전 모범선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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