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내년까지 추진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흥시는 최근 국토부 주관 내년도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국비 18억원 등 30억원을 들여 시내 곳곳에 ITS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IT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안전성을 향상하는 교통체계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나 119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신호등을 효율적으로 통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돕는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2019년과 지난해도 해당 사업에 선정돼 국비 36억6천만원과 시비24억4천만원 등 모두 61억원을 투입해 보행 알리미, 스마트교차로 등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여왔다.
임병택 시장은 “그동안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교통사고 발생과 사망자수 감소 등의 효과를 체감했다”며 “지속적인 추진과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첨단 교통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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