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옛길 경흥길 의정부1~ 2구간 사패산길과 천보산길

경기옛길 경흥길 의정부 1구간

경기옛길인 경흥길의 의정부를 지나는 구간 명칭이 사패산길과 천보산길 등으로 각각 정해졌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0~18일 지명심의위를 열어 의정부 망월사역서 포천시 영북면 자일1리 강포리 정류장까지 97.0㎞ 경흥길 중 의정부1구간과 2구간 명칭을 심의했다.

1구간은 망월사역서 사패산 의정부시청 뒷산 의정부역을 거치는 13.0㎞로 구간을 대표하고 널리 알려진 사패산길로 선정했다.

2구간은 의정부역서 경전철 동오역을 거쳐 천보산 산길을 따라 축석삼거리에 이르는 12.0㎞로 천보산길로 정해졌다.

경흥길 조성은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돼 해당 구간 지자체가 50%, 나머지는 경기도가 부담해 올초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완료된다.

경기옛길 경흥길 의정부 2구간
경기옛길 경흥길 의정부 2구간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을 잇는 10대 대로 중 경기도를 지나는 의주길과 경흥길, 평해길, 영남길, 삼남길, 강화길 등을 토대로 문화ㆍ역사ㆍ생태자원을 연결해 역사문화탐방로로 새롭게 만드는 길이다.

지난 2013년 5월 삼남길(총연장 96㎞)에 이어 의주길(51㎞), 영남길(116㎞), 평해길(125㎞) 등이 지난해까지 차례로 개통됐다.

경흥길은 연말까지 조성해 내년 개통하고 내년엔 강화길을 조성한다.

임우영 문화관광과장은 “경기도 옛길 조성사업을 통해 역사문화탐방로의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토대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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