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View] 우물

마을 어귀에 공동우물이 있던 곳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였다. 동네 아낙들이 모여 빨래를 하거나 식수로도 사용했다. 우물가 동네 아낙들의 웃음소리도 희미해진 지 오래다. 뜨거운 여름 한 두레박 길어 올려 시원하게 등목했던 시절이 그리운 계절이다.

홍채원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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