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저소득층 학원비를 감면해주는 ‘착한 학원’ 34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학원들은 학생들에 대한 학원비를 자율적으로 감면해주게 된다.
현재 기준으로 11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앞서 지난 2011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안산시 학원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처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학원비 일부를 감면해 주도록 하는 ‘안산! 희망 스터디’ 사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말 협약이 종료되고 코로나19로 애초 80여곳에 이르던 참여 학원이 급감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유명무실해졌다가 이번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나눔을 실천해 준 학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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