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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단상] ESG 경영으로 앞서가는 하남시
오피니언 시정단상

[시정단상] ESG 경영으로 앞서가는 하남시

지난 2015년 유엔은 각국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이런 와중에 국내 기업에서 처음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ESG(EnvironmentㆍSocialㆍGovernance)경영을 제시했다. ESG 경영은 ‘비재무적 측면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도입되었지만, 뉴 노멀과 기후위기라는 미증유의 환경에서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적 방법론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시행정에서 ‘경영’ 관점이 새롭게 강조되는 작금에 지방정부의 ESG 개념의 도입은 도시 지속가능성 확보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남시는 지난해 평생학습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ESG 경영 개념을 도입했다. 평생학습은 단지 은퇴자를 위한 소일거리나 흥미 제공의 차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지식을 현재 삶의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평생학습의 개념이다. 평생학습이 많은 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까닭에 지방정부가 ESG개념을 도입, 확산하는 데는 평생학습 분야가 매우 효과적이다. 환경분야에서 하남시 평생학습은 다양한 사업영역을 통해 환경교육과 실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평생학습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보전 프로젝트를 확산하고 노 플라스틱 운동, 업사이클링 운동 전개 등 다양한 실천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시민 대상 환경교육을 강화한데다 양성된 활동가들이 활동할 수요처 발굴과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사회분야에서 하남시 평생학습은 ‘학습-나눔-실천-일자리’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인 학습권 보장 지원을 통해 배려 계층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및 4차산업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모든 계층이 차별 없는 온라인 시대 적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배구조분야에서 시는 시민의 접근성 확대와 주민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 확대를 기본적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민관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민참여형 평생교육 활동가의 지속적 만남을 통해 민관 협치를 이뤄가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년간 평생학습 분야에서 거둔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ESG 경영개념을 모든 시정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 역시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미 전 지구적 과제가 된 환경분야에서는 시민의 건강권 확보, 자원순환을 통한 선진적 폐기물 관리,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을 핵심적 내용으로 한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는 노인, 장애인, 여성 등을 위한 적극적 제도개선과 도시환경 개선, 사회안전 인프라 구축과 인권보호 정책을 통해 연대와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시는 ‘주주’인 시민이 시의 정책을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각종 시민참여 위원회를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더 원활한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ESG 경영 개념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시장, 사회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행정에 적용되기 쉽다.

민선 7기 하남시 시정 목표는 ‘지속 가능한 도시 하남시’이다. 앞으로도 시는 ESG 경영 개념의 도입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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