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역사 이달 중순부터 시운전…10월 개통

안병용시장이 역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의정부 고산지구와 원머루 정자말 주민들을 위한 의정부 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역이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시설물 점검과 시운전 등에 들어간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착공한 의정부 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역은 현재 공정률 97%로 완공단계다.

차량기지 기존 유치선을 활용한 승강장을 비롯해 승객대기실 등을 갖췄다.

앞서 지난달 29일 도시철도운송사업 변경을 완료하고 앞으로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 평가, 국토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등을 받으면 개통할 수 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은 이달부터 시설물점검과 시운전에 들어가는 한편 이 같은 절차를 오는 9월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운행횟수는 평일 76회, 휴일 72회 등이다.

출퇴근대는 매일 오전 6시30분~9시30분과 오후 5시30분~7시30분 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나머지 시간대 운행간격은 30분이다.

차량기지역사가 개통되면 인근 고산지구와 원머루 정자말 주민들의 국철 1호선 이용과 의정부 도심 나들이 등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평균 승객은 3천명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차량기지 임시역은 경전철 파산 뒤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의정부 경량전철㈜이 지난 2018년 12월 의정부시와 실시협약 때 경전철 수용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사업이다.

안병용 시장은 차량기지 임시역(승강장) 공사현장을 방문,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안병용 시장은 “앞으로 남은 일정도 안전하게 매듭지어 시민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의정부 경전철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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