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는 공사 설립 최초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디엘건설 컨소시엄(e편한세상)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장현 B10블록에 건설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공사 설립 후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공공주택사업이다.
앞서 지난 4월 공모 및 재공모 등에 디엘건설 컨소시엄이 심의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디엘건설 컨소시업은 전 세대 남향배치·대규모 중앙광장 등의 자연친화 배치, 가변형 평면 등의 차별화된 단위세대, 수변공원과 연계한 넓은 중앙광장·풍경산책로 등의 다채로운 외부공간, 미세먼지저감 특화시스템·스마트 에너지 절감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기술 적용을 제안, 심사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비 조달·설계·건설·분양 등은 디엘건설 컨소시업이 담당한다. 시흥도시공사는 토지비 조달·건설사업관리 등을 맡는다.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B10블록(대지면적 2만6천123㎡)에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431호(전용면적 84㎡)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 사업협약을 체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 및 분양,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서해선 시흥능곡역 역세권에 위치,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공원녹지·학교 등 이미 조성된 기반시설이 다수 존재하고 향후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주거 편의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선 사장은 “시흥도시공사의 첫번째 공공주택 사업인 ‘시흥장현 B10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고품격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시흥시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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