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3개 도심순환버스 노선 중 미개통돤 동부권 노선을 다음달 중순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979년부터 운영해 온 X자형 안산시 시내버스체계가 시민이 원하는 교통편의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 3개의 도심순환버스 노선 신설을 발표한 바 있다.
동부권 노선은 중앙역∼버스터미널∼부곡동·일동·본오동∼사동(상록구청)∼고잔고를 오간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남부권(그랑시티자이 아파트∼호수공원∼고잔신도시∼중앙역∼한대앞역∼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정비단지) 노선, 지난달 17일 서부권(중앙역∼고잔신도시∼초지역∼안산역∼선부광장∼성포광장∼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노선 등을 개통해 운영 중이다.
각 노선에는 10대씩 모두 30대 버스가 투입돼 노선별로 하루 65회씩 운행한다.
윤화섭 시장은 “동부권 노선이 마지막으로 개통하면 지역 전역이 10분 이내에 전철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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