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3D프린팅 산업용부품 공정기술 평가체계 추진…국내 최초

지난 18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열린 3D프린팅 산업용부품 산업기술 실증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네번째)과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사흥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산업용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3D프린팅 산업용부품 산업기술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이에 따라 시흥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에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4억4천만원(국비 80억원 포함)을 들여 3D프린팅 수요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를 개발한다.

3D프린팅 산업용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가 구축되면 국내에서도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제품에 대한 실증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D프린팅기술은 지난 2014년부터 플라스틱 소비재와 시제품 제작형식으로 기업들이 많이 활용해 왔다.

하지만 해당 부품에 대한 품질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사업화ㆍ현장적용 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산업용부품 산업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가 국내 3D프린팅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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