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최근 정왕동의 한 자동문 부품 제작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36분께 이 공장 내 부품 제작 기계에 끼어 숨졌다.
당시 공장에는 A씨를 비롯해 근로자 6명이 있었지만, A씨는 사고를 당한 뒤 동료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스크린도어처럼 기계에 사람이 들어가면 작동이 자동으로 멈춰지게 되어 있는데 사고현장에 가보니 이 기능이 ‘수동’으로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기계를 정비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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