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의정부 연장안 4차 국가 철도계획 추가 검토사업 포함

탑석역까지 연장길 열려

▲ 7호선연장공사중인 경전철 탑석역

8호선 별내선의 의정부 탑석역까지 연장하는 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의정부시와 김민철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온라인 공청회서 발표한 계획에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이 24개 추가 검토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추가 검토사업은 이용수요가 생기는 등 여건변화로 정부가 이를 신규사업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8호선 별내선 (별내~별가람)연장은 지난 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추가 검토사업에서 이번 4차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은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30년)이 확정된 뒤 5년마다 하는 재정비 때나 제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때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길이 열렸다.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은 8호선 별내선 별가람에서 의정부 탑석역까지 8.34km를 연장하는 것이다. 남양주 별가람에서 의정부시계까지 5km 정도이고 시계서 의정부 탑석역까지가 3km 정도다. 의정부구간은 캠프 스탠리, 법무단지, 306 보충대 등 개발요인이 많다.

의정부시는 당초 8호선을 의정부 1호선 녹양역까지 연장하는 안을 제 4차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시켜줄 것을 건의했다가 사업성이 떨어져 반영 가능성이 낮자 탑석역까지로 줄여 지난 3월 건의했다.

이와 함께 김민철 의원도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부 차관,대광위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요구하는 등 노력해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추가사업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지역발전과 시민교통이용 편의를 위해 8호선의 의정부연장이 절실한 만큼 시민, 지자체, 정치권 모두가 합심해 연장이 실현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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