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백사면 산수유마을을 주민주도형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산수유마을은 경기도 공모를 통해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산수유마을에 내년까지 3억5천만원을 들여 500여년된 마을 숲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숲속 쉼터,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태보전형시설 조성, 체험상품 기획·운영 및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형 자원조사, 보전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총괄자문단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마을운영위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 워크숍 및 생태관광교육도 개최한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산수유마을을 경기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지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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