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들 15일부터 원전오염수 방류반대 온라인 시위

▲ 15일 오전,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대학생 회원이 일본인 디자이너가 제작한 “우리는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손 피켓을 들고 온라인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는 15일부터 세계 해양의 날인 다음달 8일까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온라인 시위를 벌인다.

참여하려면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가 제공하는 온라인 피켓을 다운받아 인증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온라인 피켓은 “우리는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일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에 보내왔다.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는 회원 300명이 나서 온라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많은 시민이 다운받아 참여하도록 의정부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피켓을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단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원전’이란 주제로 교육 동영상도 제공한다.

이혜진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은 “정부도 2001년 영국과 아일랜드의 목스 플랜트 사례처럼 일본 정부 결정에 대한 잠정조치 대응을 조속히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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