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의왕시

지역경제 발전은 기업유치에서 시작된다

▲ (주)네오셈 기업인 간담회 (1)
(주)네오셈 기업인 간담회

코로나19로 경제ㆍ일자리가 침체하고 있는 불황 속에서도 의왕시가 꾸준히 첨단 기업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자족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섰고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의왕이 그려갈 기업 지도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조감도((주)에이스엔)
조감도((주)에이스엔)

■ 초평지구 첨단지식산업센터

시는 지난해 7월 의왕초평 기업형 임대주택공급촉진 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개발사업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초평지구는 3만8천264㎡ 규모로 조성된 자족시설용지에 총 사업비 5천682억(100% 민간투자)을 투자해 건축면적 2만6천358㎡에 지하 3층ㆍ지상 10층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유망 중소기업 등 600여 개 기업(첨단산업 기업 등 입주의향서 159개사)이 입주하고 향후 7만 명의 직ㆍ간접 고용창출이 예상돼 의왕시의 새로운 산업요충지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경기남부 첨단산업 기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평지구는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1월 11일 경관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2일 지식산업센터 신설 조건부 승인을 마쳤으며 지역주민과의 상생 및 공공부문 개발방향과 협력을 위해 시장ㆍ국장 간담회와 실무자 회의를 여는 등 개발 전반에 걸쳐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의왕시민뿐 아니라 인근지역 시민도 이용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과학체험박물관 건립ㆍ운영,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하고 문화공간이 접목된 건축설계로 실입주 기업과 이를 이용하는 시민 간 조화도 기대되고 있다.

 

▲ 조감도(청계2지구)
조감도(청계2지구)

■ 고천지구 스마트팩토리

2021년 새해부터 고천공공주택지구에는 기업 유치 소식이 잇달아 들려왔다.

시는 의왕 고천지구 자족시설 1-2블록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네오셈을 선정했다고 지난 1월8일 발표했다.

SSD Test 시장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네오셈은 전체면적 1만 2천693㎡에 지하 3층ㆍ지상 5층 규모로 자동화장비 제조설비와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자족 1-1과 자족 2-1ㆍ2-2 부지에 융ㆍ복합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 3곳을 선정해 LH에 추천했다.

의왕 고천지구 자족 1-1에 유치한 ㈜에이스엔은 환경기술과 DNA(Data, Network, AI) 기술을 융합한 첨단 환경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연면적 1만 7천527㎡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 조감도(월암지구)
조감도(월암지구)

자족 2-1과 2-2에 유치한 SMK는 2차전지 개발회사로 모빌리티시스템 및 배터리 백을 개발해 양산하며,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베셀에서 분사, 설립된 유ㆍ무인기개발 첨단 기업으로 두 기업은 자족 2-1과 2-2에 연면적 1만 2천507㎡, 지하 2층ㆍ지상 7층 규모의 시스템 R&D 허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과 선정기업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에서 기업 발전방향과 애로사항 청취, 지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기업 대표들은 “의왕시의 주축기업이 돼 일자리창출과 세수 확대에 도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3월 16일 잔여부지인 자족 2-3과 2-4에 대한 공급 대상 기업 모집을 공고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고 4월 27일께 LH에 추천, 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 내 첨단기업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조감도(초평지구)
조감도(초평지구)

■ 월암지구 자연과 어우러진 스마트시티

지난해 12월 지구계획 최종 승인된 월암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계 반경 13㎞ 이내 위치하고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월암 IC)와 영동고속도로(부곡 IC), 수원~광명 고속도로(군포 IC), 국도 42호선이 인접해 광역접근성이 우수한 월암지구는 인근에 의왕테크노파크와 군포복합물류터미널, 군포첨단산업단지 등이 입지해 기업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월암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은 7만9천526㎡로 전제 개발면적의 15%를 차지하며 산업집적기반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도시형 공장 등 시설의 입주가 가능하다.

시는 왕송호수 등 주변 자연환경과 접목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갈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공급기업 공모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조감도(smk,베셀 컨소시엄)
조감도(smk,베셀 컨소시엄)

■ 의왕 청계2지구 IT글로벌기업 최적지

의왕시 청계동과 포일동 일원의 청계 2공공주택지구는 서울시계(강남권)로부터 반경 7㎞ 이내 위치하고 성남시 판교 IT밸리, 안양시 인덕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고급 인력수급이 쉽고 백운호수와 바라산ㆍ청계산 등 자연환경 또한 우수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계 2공공주택지구는 오는 11월 조성공사 착공 예정이며 추후 개발일정에 따라 자족시설 조성면적과 공모시기를 확정할 예정이고 IT 글로벌기업과 R&D센터 등 첨단산업을 타깃으로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투자유치지도(4개지구)
투자유치지도(4개지구)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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